(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참여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업인턴사업을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

특히 올해 기업인턴사업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참여인턴의 실질임금도 인상하는 방향을 목표로 한다.

인턴 신청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학력제한이 없고, 대상기업은 대구시 소재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다만 R&D 인턴은 이공계학사 이상이며, 대상기업은 공공(연구)기관도 포함된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분야별로 3개월에서 5개월간 매월 최대 90만 원에서 120만 원을 지원하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 후 6개월간 고용이 유지되면 기업과 인턴에게 각 100만 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실업 및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업인턴사업’은 2014년까지 지역에 137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5년에는 250개의 신규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참여인턴의 실질임금 인상을 위해 인턴에게 일정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가산임금, 후생복리비 등을 제외하고 대구시 지원금 포함 130만 원에서 170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미취업자뿐만 아니라 졸업을 앞둔 예비취업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기업인턴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익 대구시 고용노동과장은 “‘2015년 대구시 기업인턴사업’은 지역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인턴인원과 참여대상 확대 및 참여인턴의 실질적인 임금인상으로 청년들의 취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면서, “올해에도 기업인턴에 참여하는 청년 모두가 정규직 전환으로 청년 취업의 꿈을 지역 기업에서 다(多) 잡(Job)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