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에서 열린 '전남 특산물 소비촉진 특별전'.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완도 특산물 대전’ 행사를 진행해 올 해 첫 지역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해 2월 기름 유출 사고로 타격을 받은 여수 농가를 돕기 위해 '여수 특산물 소비촉진 특별전'을, 8월에는 진도, 여수, 완도 특산물을 한데 모은 '전남 특산물 소비촉진 특별전' 을 진행하는 등 지역 농가 돕기 특별전을 진행해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완도는 그 인연이 깊고 오래됐다.

지난 2007년 완도 특산물 판로개척 및 전국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식품관에 '완도특산물 전용관'을 운영하는 한편 지난 해에는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후원 백화점으로 홍보대사까지 맡고 '완도 특산물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완도 특산물 대전'은 지난 해에 이어 완도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완도군과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진행된다.

양도원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장은"공신력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전라남도 특산물 판매에 나선다면 우리 지역 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자연스레 홍보가 돼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과 건어물을 비롯해 전복 장조림, 해조국수 등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물 80여 종을 선보인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시식관'도 운영해 완도 특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며, 사은품으로 완도 브랜드 쌀인 '햇살로 가는여정'(500g)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올 해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전을 개최할 것"이라며"이번 특별전을 통해 완도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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