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용궐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동계면 섬진강 일원 30㏊에 6억원을 투자해 특화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섬진강변 미르(용)숲을 색깔과 향기가 있는 특색 있는 산림치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특화조림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우선 미르숲만의 색깔 조성을 위해 은백색을 띠는 자작나무 7000본을 식재하며 가을에 붉은색을 위해 단풍나무 9500본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향기 치유 숲을 위해서 향이 2㎞를 갈 정도로 진하고 신장염 등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아카시아 6000본을 식재하며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2200본도 식재한다.

군은 이 외에도 용굴 등산로 주변에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선향나무, 운용매 등을 식재하는 등산로 주변 조림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르숲을 색과 향을 통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종 배치에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용궐산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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