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역 지자체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해온 동래구여성오케스트라(지휘자 백원석)가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를 연다.

오는 25일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창단 7주년 기념 연주회로 ‘봄의 소리 왈츠와 함께하는 음악축제’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는 더 많은 대중과의 만남을 위해 넓은 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기고 부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가들과의 협연으로 봄과 잘 어울리는 왈츠와 가곡을 선곡해 멋진 무대를 연출한다.

음악회는 백원석 음악감독의 지휘와 부산 KBS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유채은의 사회로 진행한다.

연주곡은 ▲요한스트라우스Ⅱ 오페라 박쥐 서곡(오케스트라), ▲고풍의상 외1곡(Sop.박상희), ▲모차르트 콘체르탄토2악장(Vn.조현미&Va.이성호), ▲차이콥스키“호두까기인형”中 꽃에왈츠(오케스트라), ▲뱃노래 외 1곡(Bar.최종우), ▲“로미오와줄리엣”中 줄리엣 왈츠 외1곡(Sop.박현정), ▲쇼스타코비치 재즈왈츠 2(오케스트라), ▲하차투리안“가면무도회”中 왈츠(오케스트라), ▲그리운 마음(Ten.이칠성), ▲강 건너 봄이 오듯(Sop.김유섬).

2008년 창단한 동래구여성오케스트라는 지난 7년간 구민과의 만남을 위해 학교, 온천천, 전통시장 등에서 국악, 대중가요, 팝, B-boy 협연 등 장소와 장르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도해왔다.

오케스트라 백원석 지휘자는“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40여 명의 단원들은 멋진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면서“가족이나 연인, 직장동료가 함께 음악회를 찾아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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