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민설명회 개최장면

(경기=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가 16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주민과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 약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시 피해영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지난 2013년 5월 21일 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 개최시 요구한 권율대로의 정상적 통행을 포함한 고양시의 7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그 간의 협의결과 및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이 주민대표 의견진술, 방청인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찬·반 의견을 대표하는 4인의 패널이 참여해 국사봉 지하화 등 환경문제를 포함, 식사지구에서 사리현 IC까지 연결 도로확장 등 2건의 미해결 쟁점사항에 대해 토론도 전개됐다.

현재 고양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시 ▲권율대로 정상적 통행 보장 ▲녹지축 훼손 방지 및 도시 단절 최소화 ▲서정마을(행신동) 인접 고속도로 이격거리 최대화 ▲식사-사리현IC 4차선 도로계획 시행 ▲도로법 준수(하급도로 관리청인 고양시 동의 의무 준수) ▲대안 마련 추가 공청회 실시 ▲고양시 사업시행자 유관기관 간 T/F팀 구성 및 상호 합의 실시설계 인가 추진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사회기반시설에 관한 민간투자법 제13조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실시계획 승인 신청으로 국토부(서울지방국토관리청)는 고양시에 3월 18일까지 인·허가 의제사항에 대한 검토의견을 회신을 요구한 바 있다.

또 고양시는 이번 주민토론회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관계자 면담실시결과와 함께 그 간의 부서협의, 지역 국회의원의 의견을 반영한 고양시 입장을 정리해 국토부에 전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