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대여에 들어가는 농업기계.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16일 ‘2015년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들어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 경감 및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 지역 임대사업장에서 농업기계 대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총 17종 42대의 농업기계를 횟수에 관계 없이 기종 당 1~3일 동안 대여하는 한편 동일기종에 대해서는 월 2회까지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민선6기의 중요 과제로 선정해 지난 해부터 관련 시설과 농업기계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 해는 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7억5000만원 등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흥읍 행원리 일대에 농기계 격납고, 정비실, 교육장, 세차시설 등을 갖춘 임대사업장을 신축하고 있다.

또 기종별 농업기계 단가의 0.2∼0.4%에 해당하는 임대요율을 결정하고, 소규모 영세농과 귀농인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임대 기준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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