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만덕제1터널 일대 자연녹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상향조정돼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가 만덕1터널 입구 만덕동 465-21번지 일원(4만 4590㎡)에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수립한다.

지구단위계획이란 수립대상지역의 토지이용을 합리적이고 양호한 환경으로 조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세부적인 도시관리계획을 말한다.

이번 만덕동 일원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은 ‘2020 부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용도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 건폐율이 20%에서 60%로, 용적률은 80%에서 150%로 상향조정돼 자연녹지지역이 주거환경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은 2014년부터 계획을 수립, 2015년 용역비 8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4일 공개입찰을 통해 용역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10개월간으로 북구청에서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12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해당 용도지역의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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