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오는 16일부터 중고자전거를 자유롭게 팔고 살 수 있는 상설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사상구에 따르면 직거래장터는 경전철 사상역 사상달리미 자전거대여소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열린다.

판매자가 거래하고자 하는 자전거에 희망가격과 연락처를 적은 표찰을 붙여 장터의 보관대에 내놓으면 구매자가 자전거 상태 및 가격을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해 자유롭게 거래하는 방식이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이를 위해 사상구는 직거래장터로 이용할 자전거 보관대를 재정비하고, 자전거 분실 방지를 위한 방범용 CCTV도 설치했다.

김향섭 사상구 교통행정과 계장은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방치를 예방하고, 재활용을 통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주민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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