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72, 71, 69번 노선 개편안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혁신도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KTX 개통과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4일부터 전주역에서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72번 노선을 이서면까지 연장운행하고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차 운행하고 배차간격도 3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한다.

또한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71번 노선의 경우에도 에코르아파트 1단지 인근과 농촌진흥청 뒤편 등 인구 밀집지역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만성동에서 팔복동으로 이어지는 69번과 70번 노선을 하가지구와 서부신시가지 내 척동마을을 경유해(3대 33회)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모래내 일대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내와 모래내시장 승강장을 분리 운영하는 가운데 모래내 승강장에는 기린로 방면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하지 않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간선제 노선개편 시범운행에 따라 주민 불편사항을 보완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전면시행하면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 및 서비스 개선에 따른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달 중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용역을 발주하고 중간결과에 따라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NSP통신/NSP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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