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9일 개최한 ‘제8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입학식.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9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한 ‘제8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선서를 시작으로 교수위촉, 경과보고, 오리엔테이션, 특강 순으로 진행된 이 날 입학식 특강에서 최경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명품유기농산물의 가치혁신’이라는 주제로 농업․농촌 변화방향과 명품농산물 생산에 대해 강의했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농업 기본개념 및 전반적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친환경농업과, 토마토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토마토 과정 등 8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다.

교육은 선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춰, 현장 실천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친환경농업 과정은 매주 월요일, 토마토 과정은 매주 목요일 등 과정별로 총 24회에 걸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 이론, 실습, 토론, 견학 등으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재배기술에 최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새로운 기술들에 농업인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농업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명품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한약초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7년간 14개 과정, 563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nsp2549@nspna.com, (NSP통신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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