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군은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추진계획에 의거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도 목표 징수율을 초과 달성하는 한편 6개 면이 체납 없는 면으로 선정돼 전남도로부터 상사업비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완도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체납액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운영 했다.

고질체납자에 대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압류, 공매의뢰, 예금 압류 등 행정처분을 강행하는 한편 전남합동체납징수기동반과 군 자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소안면을 비롯해 5개 면이 체납 없는 면으로 목표 달성했으며, 특히 완도읍은 군 전체 징수액의 67.5%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개 면에 이어 7위의 징수율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2014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읍면과 공무원을 선정해 5월중으로 기관별, 개인별로 각각 포상금 인센티브 4900만 원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징수분은 2015년 징수대책에 반영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군은 채권확보가 어려운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예금조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추적과 행정처분을 병행해 끝까지 체납액을 징수해 조세 징수의 형평성을 실현키로 했다.

desk3003@nspna.com, (NSP통신 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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