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주 남구가 취업 정보 부족과 경력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여성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취업 촉진으로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남구로 만들기 위함인데, 찾아가는 여성 취업상담실을 통해 매년 210여명 가량의 여성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은 여성취업 지원기관인 ‘송원대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와 연계해 매주 1~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은 여성들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 및 남구청 민원실, 이마트 봉선점 등에서 열리며, 직업 상담사 2명이 파견돼 전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3월 달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은 오는 12일에 백운1동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에서 열리며, 13일에는 이마트 봉선점, 19일 방림1동 휴먼시아 아파트, 26일 양림동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 에서 열린다.

취업 상담실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직업적성 진단 서비스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최업관련 정보지 제공, 구직 희망자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및 사후 관리, 기업동행 면접 등 취업 지원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여성 인력 개발 및 취업 지원으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구는 지난 2011년부터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취업 상담실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8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39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진행해 2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4년 내놓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2%로 남성보다 23%p가 낮은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취업에 대한 정보부족과 출산 및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주된 요인 것으로 분석됐다.

nsp3200@nspna.com, (NSP통신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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