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5일 개최한 혁신산단 설명회.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산단 사업현황 및 분양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가 혁신산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인 분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혁신산단 추진상황 및 사업비 분석, 분양계획 설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이 갖고 있는 궁금한 점에 대해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은호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해 말로 예정된 혁신산단 조성공사의 준공은 또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며 분양을 위해 나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혁신산단조성사업을 완성할 것”임을 다짐했다.

시는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금집행 상황을 비롯해 사업추진 현황을 매 분기별로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홍철식 시의회 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혁신산단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시의 숙원사업인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동수동 및 왕곡면 덕산리․장산리․양산리 일원에 178만5120㎡의 면적을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해 말 준공 예정이며, 생산유발효과 38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06억원, 고용유발효과 2997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지역내 총생산 3376억원 증가 및 인구유입효과 1652명의 간접적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단지조성 62%를 포함해 전체공정 82%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9일 빛가람에너지밸리 기업유치 1호 기업으로 전력기자재 생산업체인 보성파워텍과 전남도, 나주시, 한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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