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라대 캠퍼스 몰입 프로그램’에 참가한 보건복지대학 신입생들이 대학 학사 안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라대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신라대(총장 박태학)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신라대 캠퍼스 몰입 프로그램(SCIP : Silla Campus Immersion Program)’을 시행한다.

대학 새내기 시절의 학습태도나 생활습관이 대학생활 전반은 물론 졸업 후 사회생활에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로 자기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려는 목적이다.

대학측은 이를 위해 전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중간고사 후인 4월 30일, 방학 직전인 6월 4일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대학과 전공학과 및 교수-학생, 학생-학생간 애착(Attachment)을 형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응답하라 신라 2015(학사 안내 OT), 학우와 함께 하는 우정의 도시락, 셀프 리더십 캠프, 전공몰입 교육, 사랑해요 선배님(선배초청 특강 등), 멘토를 찾아서(평생지도교수 상담)와 학과주도로 각 학과의 전공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2단계는 신입생의 미래에 대한 신념(Belief)과 자신감을 확대시키는 한편 수업에 대한 관심을 높혀 나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이는 관련전공 분야의 성공한 선배로부터 듣는 인생이야기인 청춘콘서트, 미래의 직장 탐방과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단계는 주도적인 참여(Commitment)를 강화시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설계도 작성, 나만의 타임캡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라대 캠퍼스 몰입 프로그램(SCIP)은 기존의 성공적인 교육 인프라인 인재개발 프로그램(S-CDP), 평생 지도교수제, 학업부적응자 관리 프로그램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설계한 김순석 신라대 교무부처장은 “캠퍼스 몰입 프로그램을 우리대학의 신입생 관리 대표 브랜드로 만든 후 이를 지역대학의 학생관리와 동기유발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yang2@nspna.com, 차연양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