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공연으로 전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 선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손양원 '축복' 공연모습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신입생을 위한 뮤지컬 손양원 ‘축복’을 6일까지 총 5회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뮤지컬 손양원 ‘축복’은 지난해 12월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에게 공연된 뮤지컬 손양원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재구성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선교봉사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학과장 김정수)의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들이 하나 되어 연출부터 대본 및 배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신입생 45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시작한 뮤지컬 손양원 ‘축복’ 첫째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공연은 전체 신입생 2797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후 6시에 총 5회 공연된다.

첫째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신입생은 “신입생을 환영하는 공연이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스럽다”며, “대학 생활은 물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많이 생각하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른 어느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전주대만의 신입생에 대한 환영 행사이다”며, “이번 공연이 영성, 인성, 지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신입생 여러분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손양원 목사는 한국 교회사의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한 분으로, ‘오페라 손양원’이 2013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창작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제작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고 손양원 목사의 삶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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