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도서관 건립공사 조감도. (광주 광산구)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에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구립도서관인 선운도서관이 들어선다.

3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 따르면 4년 여의 준비 끝에 동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으로 쓰일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오는 5일 갖는다.

구는 총사업비 86억2300만원을 들여 3306㎡ 부지에 연면적 29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1층에는 어룡동주민센터가 들어서고, 2, 3층에는 도서관시설인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자리한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해 어린이자료실 내에 책 읽어주는 방과 수유실도 설계했다.

내년 3월 선운도서관이 완공되면 ‘젊은 광산구’의 새로운 주민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자리잡아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서는 이런 바람을 담아 선운중학교 재학생의 ‘축하메시지 낭독’, ‘선운도서관 도서모으기 운동 추진본부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주민들과 ‘첫 삽 함께 뜨기’,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 이벤트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2011년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선운지구에 대단위 택지개발이 있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도서관을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선운도서관으로 변경해 건립키로 했으며, 동주민센터 서비스 수요까지 감안해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키로 최종 확정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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