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1990명의 학생들에게 5850점의 교복이 무상으로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교복수집에 참여한 관내 중고등학교는 31개교로 동복·하복·체육복 등 6580점이 수집됐다.

수집된 교복은 세탁관련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후배들이 물려입게 됐고, 잔여교복은 해당학교에 직접 전달하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된다.

한편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8년째로 지금까지 3만3080점을 수거해 1만394명에게 2만3950점의 교복이 제공됐고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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