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사진 오른쪽)과 황우현 SG&신사업처장이 지난 26일 도시재생사업 MOU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와 한국전력(015760)이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MOU 협약을 체결해 혁신도시의 개발로 인한 인구유출 등으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과 황우현 한국전력 SG&신사업처장은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도시재생사업 MOU 협약식’을 갖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한전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에너지 자립마을 및 친환경 전원도시 조성 ▲나주천 가꾸기·빈집 정비·공한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명력 있고 활기 넘치는 환경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강인규 시장은 “인구 유출과 혁신도시와의 생활의 질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사회가 한전의 참여로 새로운 동력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황우현 한국전력 SG&신사업처장은 “나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형식이 아닌 실직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관심사를 공동으로 고민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노력하는 등 나주도시재생사업의 건전한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나주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범적 모델 정립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용역을 발주해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나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나주시도시재생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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