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전남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상열(54) ㈜호반건설 회장이 제14회 용봉경영자대상을 받았다.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5일 교내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제14회 용봉경영자대상 시상식을 갖고 김상열 회장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88년 ㈜호반건설산업을 설립한 이후 특유의 성실성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건설산업과 주택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김 회장은 현재까지 8만여 세대에 이르는 주택을 공급했고, 호반건설을 2014년 시공능력 15위의 건설회사로 발돋움시켰다.

‘새로움을 위한 변화’를 꾸준히 추구해온 김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난 2001년 스카이밸리 C.C., 2010년 와이켈레 C.C., 2011년 KBC(광주방송)를 인수하는 등 눈부신 경영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해 건설과 미디어·스포츠레저에서 총 매출 2조814억원을 달성했고, 35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특히 무차입경영과 현금결재 원칙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효율적 경영으로 호반건설을 최고의 신용평가등급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철탑산업훈장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 2012년부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아 기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되기도 했다.

또 호반장학회, 태성문화재단, KBC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 및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용봉경영자대상은 광주·전남 기업인들의 올바른 경영자상과 기업윤리를 확립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1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