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실시한 민박 종사자 친절교육.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민박 종사자 친절교육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민박운영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행사로 열리는 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청결과 친절 등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박운영자와 읍·면 민박업무 담당자, 체험마을 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창평면과 담양읍, 용면 등 권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희망교육개발원 김경희 원장은 ‘친절한 민박환경 개선 및 운영자 마인드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으며, 청결하고 친절한 숙박을 통해 담양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해외 및 전국에서 담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박과 체험마을은 관광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청결한 객실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숙박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5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민박 운영자들의 위생 및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민박요령을 교육해 담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11년까지 민박이 123개 소에 불과했으나 2~3년 사이 급증해 현재 220개소이며, 이는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소쇄원, 가마골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먹을거리, 체험프로그램 등이 알려져 전국에서 방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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