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 주민센터 김원채동장(사진 왼쪽)이 지난 25일 5000번 째 전입주민 김영희(사진 가운데)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지난 해 2월 2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지난 25일 5000명을 돌파했다.

빛가람동 전입 5000번째 주인공은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서 거주하다 혁신도시 LH 1단지로 가족과 함께 전입신고를 마친 김영희(38)씨로, 빛가람동 주민센터(동장 김원채)는 이 날 김씨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 해 2월25일 LH 4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입주가 시작돼 전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2077세대 5031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의 전입자는 1133세대 2421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578세대 1553명으로 관외전입자가 7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혁신도시 전입인구가 늘면서 나주시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1년 9만명이 무너진 뒤 3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2013년말 8만7754명에서 지난 1월말 기준 9만1076명으로 3322명이 증가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공동주택 등의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시가 올 한 해를 ‘인구 10만명 만들기 원년’으로 정해 다각적인 인구유입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 인구도 급격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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