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인 ‘신데렐라 프로젝트’와 ‘우리마을 바로알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인 ‘연제 정리수납 컨설팅 동아리(이하 정리수납팀)’는 ‘연제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연제랑(이하 연제랑)’의 정기모임 장소를 찾아 ‘여성친화도시, 아름다운 연제마을’을 주제로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연제랑 회원들은 습관적으로 하는 이불개기나 양말개기도 전문가가 하니 확실히 다르다며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리수납팀은 지난 해 12월 연제구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수행중인 시민단체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수납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우 등 스스로 정리정돈이 힘든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살림살이 배치와 정리기법을 전수하고, 학교 등 필요로 하는 기관을 찾아 교육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리수납 전문가는 섬세한 여성에게 적합한 분야로 여성일자리 창출로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직종”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연제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사업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연제랑은 지난해부터 우리 마을 바로알기를 통해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함께 만들어 가는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2일에는 거제4동 일원을 돌아볼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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