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조선대 간호학과장.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박정환)가 지난 달 23일 시행된 제5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8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로써 조선대 간호학과는 지난 2001년부터 올 해까지 14년째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조선대 간호학과는 지난 1969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한 간호교육기관으로, 1973년 석사과정, 1999년 3년제 전문학사 출신의 학사학위를 위한 RN-BSN과정, 2004년에는 대학원 박사과정과 노인전문간호사 석사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배출된 동문 3000여 명은 보건의료계, 교육계 및 산업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실무자, 교수, 전문 간호사, 보건교사, 산업보건관리자, 보건행정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지난 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 2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5년 ‘인증’을 획득해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간호전문직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박정환 간호학과장은 “대학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수들의 열성적인 지도,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4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제55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총 1만6285명이 응시해 최종 1만5743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보였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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