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 교육 실시 하고있다. (광양시)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는 시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5년 해빙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까지 해빙기 대책 전담 TF팀을 구성해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명 피해 위험시설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축대·옹벽·석축 및 절재지, 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주택, 산사태 취약시설물 등 인명피해 및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감독공무원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해빙기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대규모 건설공사장 감독공무원, 현장소장, 감리원 및 담당공무원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산업안전보건공단 동부지사 오지환 팀장은 안전관리 교육에서 “모든 건설사고의 주된 원인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며 국내 주요 건설 사고의 원인과 예방책을 제시했다.

또한 “인명사고를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위험성 평가에 따른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근로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해 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건설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전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좋은 교육이었다”며 “건설현장으로 돌아가 위험요소들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행복 기반은 시민의 안전이다”며 “해빙기 안전관리와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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