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나주시 세지면에 답지한 온정.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 세지면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 및 공무원들이 설을 앞두고 사랑의 성금 및 장학금을 잇따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주시 세지면 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황명원)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85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날 협의회는 최근 기관단체장협의회와 사회단체장협의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남은 사회단체장협의회 회비를 각 마을 이장의 추천을 받아 5만원 씩 37세대에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단체장협의회는 이번 성금은 물론 지난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20kg 들이 40포대를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 해외발전기술처(처장 박우규)도 이 날 1처 1촌의 자매결연을 한 성산1구 덕산마을을 찾아 마을 소외계층 10세대에 각각 10만원 상품권을 전달하는 한편 마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월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세지면 교산리 성좌산 기도원(원장 최양자)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백미 20kg들이 54포를 염인환 세지면장에게 전달했다.

나주시 세지면이 지난 13일 관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나주시)

또 세지면 염인환 면장이 지난 13일 관내 세지초등학교와 세지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장학금은 세지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2009년부터 7년 동안 월급의 일부를 관내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조성해온 것으로, 매년 학생들의 졸업식 때마다 80만원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해왔다.

염 면장은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뜻 깊은 일에 일조하게 돼 기쁘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졸업생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 화합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맹렬 세지중학교 교장은 “정든 모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아이들에게 세지면사무소 직원들이 보내준 장학금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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