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구입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비상진료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우선,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보건소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31개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47개소도 응급 진료체계를 갖추고 병원 실정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비상진료에 나선다.

또한, 각 지역 의원과 치과의원 3337개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의사회 등과 협의해 자율 순번제로 진료를 실시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전체 약국 1496개소 중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는 각 구·군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119종합상황실(119번), 129보건복지콜센터(129번)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구·군 홈페이지, 부산시 의사회 홈페이지, 약사회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