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15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5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의 주택 126동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자가주택을 보유하거나 장기간 무상임대 주택 등에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서 호당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100만원 인상된 400만원이다.
지원범위는 지붕개량, 도배, 장판, 문․ 창틀 보수 등으로 노후 주택을 무상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지원방법은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차후 하자보수 등 유지관리에 충분한 역량이 있는 주택 건설업체 등의 기술지원을 받아 노후 주택을 고쳐주는 방식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이달 말까지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영세한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득 계층 간 양극화 해소를 통해 다함께 잘 사는 풍요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한 주거 복지사업으로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6억8400만원의 사업비로 228동을 정비해 저소득층 주거 생활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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