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전입학 개선사항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혁신도시는 행정구역상 전주시와 완주군 등이 혼재돼 있어
혁신도시 내 완주군으로 이사 온 경우 전주시 소재 일반고 전입학이 불가능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완주군 소재 고등학교가 혁신도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시내버스 환승과 배차시간 등의 통학의 어려움 및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 자녀와의 형평성문제를 고려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입학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혁신도시 내 완주군으로 전 가족이 이전하는 경우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완주군과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모두 전입학이 가능하게 됐다.

혁신도시를 포함한 전주시 소재 일반고 전입학을 원할 경우 전주교육지원청에 전입학 배정을 신청하고, 특성화고에 전입학을 원할 경우 해당학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그동안 타 시·도에서 전라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 자녀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정원 외 5% 전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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