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야구’ 기획전 홍보 포스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1일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전’을 2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야구역사라는 커다란 흐름속에서 군산의 야구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야구역사를 조명하는 한편 역전의 명수라는 신화를 만들어낸 군산야구 관련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내용은 근대기부터 시작된 군산야구 역사를 보여주는 소장품을 비롯해 군산 관내 야구부 소재 학교 관련 전시 및 군산출신 야구스타들의 소장품과 기록 관련 소장품 등의 전시와 관련 영상 및 체험활동지가 준비돼 있다.

또한 1947년 전국중등야구쟁패전 관련 선수증 및 임원증,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있게한 1972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상장 등 다양한 자료와 김봉연 선수의 해태타이거즈 특유의 빨간 유니폼, 김성한 선수의 안타와 홈런 관련 기록구와 목재배트 등 군산출신 선수들의 다양한 자료가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에서는 전시를 위해 군산야구의 오늘을 있게 했던 전 KBO 이용일 회장을 비롯해 강선국 전 군산야구협회장, 박원삼 군산시 초대 체육회장, 80년대 군산상고를 이끌었던 나창기 감독 그리고 군산상고 초대감독을 역임했던 최동현 감독 가족으로부터 사진자료 및 서지자료 등을 대여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군산의 야구는 역전의 명수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야구라고 불리기도 한다"며"역전의 명수라는 신화를 만들어내었던 시민의 저력을 다시한번 조명하고 군산이 역동적인 체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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