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신안군 신안농협(조합장 서재성)과 안좌농협(조합장 김양숙)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병 찬반투표에서 두 농협 모두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투표에서 신안농협은 전체 조합원 2350명 가운데 63.79%인 149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58.24%인 873명이 찬성했으며, 안좌농협은 1148명의 조합원 중 70.38%인 808명이 투표해 690명(85.40%)이 찬성했다.

두 농협은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정관을 변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과 정관변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농협의 합병 추진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기반 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통한 규모화로 조합원 실익증대와 경쟁력 및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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