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오는 21일부터 3일 간 홀로 사는 어르신 54명의 가정에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이번 신규 설치로 모두 104명의 독거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에 화재센서, 가스센서, 활동량 센서, 출입감지 센서, 응급호출 장비, 게이트웨이 등 6종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동구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을 우선 대상자로 선발해 조선대학교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독거노인 인구 증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 생활고가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이 관내 독거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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