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소도읍 음식 및 주택단지 평면도.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옥구소도읍육성사업으로 조성한 '음식 및 숙박단지'의 분양용도를 '음식 및 주택단지'로 전환해 재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옥구소도읍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 소도읍육성사업으로 선정돼 2010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옥구읍 어은리 군산골프장 인근에 2만2000여㎡(6600여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단지조성 후 분양을 실시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인근 지역 여건 변화로 인해 1년 이상이 경과했음에도 전체 20필지가 미분양됨에 따라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0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분양용도의 변경을 행정자치부장관에게 건의해 12월말 최종적으로 용도 변경 승인 통보를 받았다.

용도변경은 당초 음식 17필지, 숙박 3필지 등 20필지를 단지 정면 8필지는 '음식 또는 주택'으로 후면 12필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주거환경을 고려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재분양 계획을 수립해 단지 감정평가 시행 및 분양 가격을 재산정하고 분양시행공고의 절차를 거쳐 3월쯤 우선순위에 따라 분양 접수를 시행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군산시에서 조성한 전원마을 주택단지는 전체 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날로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적극 추진하면 빠른 시일내 전체필지를 분양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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