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 (광주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담뱃값 인상 및 금연구역 확대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주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예산 2억3000만 원을 들여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운영하는 등 주민 건강증진에 나섰다.

동구는 근무시간 내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는 3월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화·목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시범운영하고 이동금연 클리닉을 통해 찾아가는 금연상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니코틴 의존도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6개월 동안 개인별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지급 등 금연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금연성공 시 기념품도 제공받는다.

또 동구는 주민생활거점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연교육을 연중 확대 운영하고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아파트 지정, 공중이용시설 대상 금연구역 집중홍보 및 지도를 통해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동구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새 해라는 시기적 상황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흡연율을 낮추고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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