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언어치료학과 최하나 씨.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전희정)가 제3회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6명 전원이 합격한 가운데 이 학과 4학년 최하나(여)씨가 수석 합격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졸업생을 포함한 학과 합격률은 97.3%이다.

최 씨는 150점 만점에 144점(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얻어 대구대 장대익 씨와 공동 수석을 안았다.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광주의 언어상담센터에 취업한 최 씨는 “학과 동기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전공 강의록 위주로 공부했다”며 “앞으로 학교언어재활사 제도가 도입되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3회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71.9%로 총 1466명의 응시자 중 1054명이 합격했으며, 지난 합격률은 84.5%였다.

언어재활사는 언어습득 과정이나 언어처리 과정에 결함을 보여 다른 사람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진단과 훈련을 실시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지난 2012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된데 이어 국책사업으로 장애아동재활서비스와 문제아동바우처 제도가 시행되며 언어재활사 취업이 확대됨에 따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설된 조선대 언어치료학과는 첫 졸업생 24명이 2010 언어장애전문가 자격증 시험에서 전원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언어임상센터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언어임상센터에서는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언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광주와 서울, 수도권의 병원, 다문화센터, 사설언어치료실, 학교 등에서 언어재활사로 활동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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