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도덕중과 포두중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꿈사다리학교’. (전남도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고흥도덕중학교(교장 안종태)와 포두중학교(교장 허성균)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교생이 참가하는 ‘꿈사다리학교’를 공동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이들 학교에 따르면 꿈사다리학교는 학습에 방치되기 쉬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기주도 학습력 신장을 위해 대학생멘토링 전문 운영기관인 ‘아름다운 배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서 모집한 다양한 전공분야의 대학생 멘토와 전문강사, 코디네이터 등 20명과 참가학생들은 서로 팀을 이뤄 ‘Job Library’, ‘재능분석’, ‘학습스타일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멘토링 학습을 하고 있다.

또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고흥교육지원청 다목적강당에서 지역민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2주간 진행됐던 행사 결과를 나누는 ‘씨앗콘서트’를 진행한다.

고흥도덕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멘토들과 학기 중에도 온·오프라인 상 만남과 멘토링을 계속 지원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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