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순천 웃장(5일장)에서 여성노인들이 시장을 보는 혼잡한 틈을 이용해 소매치기를 한 김모(72·남)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현금 500여만 원을 압수하고 구속 했다.

14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날카로운 카터 칼로 피해자들의 호주머니를 자르고 지갑을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하다 장날 소매치기 예방활동을 위해 잠복 수사 중이던 순천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붙잡혔다.

순천경찰 관계자는 “웃장, 아랫장 등 전통시장에서 시장상인 및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혼잡한 틈을 이용한 소매치기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첩보에 따라 시장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해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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