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롤박스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시가 2015년 역점사업으로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생태수도 순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서면에 위치한 S환경에서 건설폐기물을 불법 수거 운반처리 및 무단 방치하다 적발돼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S환경은 사업장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지 않고, S환경 차고지 주변에 불법 보관한 뒤 불법 처리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S환경은 건설폐기물 수집, 운반업 허가도 없이 건설폐기물을 법에서 정한 이외의 장소로 수집 운반해 수거한 건설폐기물을 10일 이내에 중간처리업체에 처리를 해야 하지만 법적 처리기간을 넘기는가 하면 불법으로 도로에 방치해 두는 등 불법을 자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법 제13조와 동법 시행령 7조에 따라 이를 위반 시엔 허가취소 또는 6개월 이내 영업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하게 돼 있다”며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행정처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환경은 순천시의 아파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는 업체로 건설폐기물을 수집, 운반을 대행하는 허가가 없는 업체로 확인됐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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