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아 돌보미 사업.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치아건강 유지를 위해 이 달부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노인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잇몸질환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스케일링, 전문가 잇솔질 시행으로 잇몸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치아 면에 불소를 도포해 치근면 우식예방 및 시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동구는 이를 위해 치아의 이동성이 없는 경우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치아의 이동성이 있는 경우 치면 세마와 불소도포를 시행하며 대상자의 구강건강, 전신상태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또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어르신들이 구강 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칫솔질 요령, 의치관리법, 식이요법, 불소용품 이용 등 구강병 예방에 따른 교육과 실습을 병행 실시한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건강한 치아로부터 출발한다는 신념으로 어르신들의 구강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3623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한 소득이 없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의료비 경감과 치주병 예방, 치아 결손 예방효과를 증대시켜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구강 건강상태 개선에 기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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