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담양식 명품 공교육 강화와 함께 미래 인문학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담양군이 9일 오전 군청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을미년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최형식 군수는 이 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전시운영 실행계획 소개에 이어 진행된 군정 현황 설명에서 “담양식 명품 공고육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초·중·고가 고전을 비롯한 인문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인문학의 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갔으면 한다”며 “군민들 역시 독서를 많이 하는 고장이 됐을 때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백년대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특히 “미래 지식기반사회는 인문학의 교양서적에서 출발하는 만큼 담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고전 등 인문학 서적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고전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세계를 들여다 보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 문화·예술·전통과 관광을 접목하면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인문학 중심도시 육성 방침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은 물론 주민이 읽어야 할 이른바 ‘인문학 100선’ 등을 선정·보급하는 한편 출향인 등의 협조를 얻어 각종 인문학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미래 인문학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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