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해남군에서 민선6기 목민관클럽 제5차 정기포럼이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21세기 실학운동’을 슬로건으로 지난 2006년 출범한 희망제작소가 지자체장의 자발적인 협력과 연구, 소통을 위해 결성한 목민관클럽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철환 해남군수를 비롯 전국57명의 단체장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15년 새해를 맞아 땅끝 일출과 함께 힘찬 다짐을 위해 특별히 해남군에서 마련한 것으로 모두 31명의 단체장이 참여했다.
첫날 ‘자립과 자치를 위한 민선6기 지방자치’에 대한 기조강의와 함께 참여 단체장이 민선6기 6개월을 되돌아보며 서로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열린 워크숍에서는 ‘참여에서 자치로 마을민주주의 시대 어떻게 열까’라는 주제로 참여와 자치혁신,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복지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둘째날에는 땅끝 전망대에서 해맞이와 함께 민선6기 혁신 결의다지기가 진행됐으며 유물전시관과 전통한옥의 혁신적 만남이란 주제로 녹우당을 방문 관람했다.
군은 이번 정기포럼에 참석한 전국 단체장들이 해남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해남에서 생산되는 매생이, 고구마, 기능성배추, 버섯 등으로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땅끝 일출사진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단체장들이 정책추진을 통해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나누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목민관클럽 활동으로 혁신과 협업, 상생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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