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건강식품 코너를 찾은 고객이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연말연시 광주지역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군을 분석한 결과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측은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를 새해 다짐으로 정하는 이들의 수요와 맞물려 관련 상품의 매출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12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 상품군의 매출이 18%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 프라다 등 명품관 확장 효과로 인해 해외패션 상품군이 약 65%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건강 상품군의 절반 가까운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홍삼 상품의 매출이 약 6% 신장한 것에 비해 다이어트 보조제의 경우 약 41%,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약 38%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등 다운에이징 제품이 전체 건강 상품군의 매출을 이끌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 중년 고객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이나 갱년기를 대비한 백수오 같은 상품을 구매한 40대 이상 고객들이 30대 이하보다 약 1.5배 가까이 많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 관계자는"새해 다짐의 효과로 건강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연초에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최근에는 중년층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건강 상품보다 다이어트 보조제 및 노화방지나 미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보조식품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새해맞이 복(福) 건강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효소환, 통마늘 프리미엄, 유산균 등 인기 기능성 보조식품을 최대 15% 할인에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세노비스 2+1 행사와 정관장 홍삼 제품도 최대 25% 세일에 들어간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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