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시 모습 (충남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에서는 6일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도내 14개 소방서에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 348세트을 보급하고 여성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은 길이 650㎜, 폭 340㎜, 높이 210㎜로, 미국심장협회(AHA) 2010년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마네킹은 구강 대 구강, 구강 대 비강 인공호흡이 가능하며 실제 흉곽과 유사한 가슴판이 장착돼 실제와 유사한 실습이 가능하다.

이 마네킹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흉부압박이 실시되는지 여부를 소리로 확인할 수 있어 일반인들에게 높은 체험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도내 130개의 여성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보급 운동을 전개해 각 학교, 마을회관, 축제장 등을 방문해 대대적이고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구급대 도착 이전이라도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소생률이 크게 올라간다”라며 “앞으로는 모든 도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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