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사랑의 냉장고를 전달하고 있다.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 전역에 섬김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나눔 행사에 함께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80만원의 성금으로 냉장고를 구입, 지난 달 31일 남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 가정에 전달했다.

냉장고를 전달받은 김모씨 부부는 “그동안 냉장고가 고장 나 불편이 많았는데 새 냉장고를 선물받아 마음 놓고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연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렵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 작은 힘이나마 사랑의 손길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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