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완주군 팜투어 과정의 하나인 봉동딸기농장에서 귀농귀촌예정인 도시민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군이 새로운 귀농귀촌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2014년(11월 말 기준) 군지역에 귀농귀촌한 도시민은 898세대, 1,9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의 530세대에 비해 59% 증가한 것으로 마을회사 육성, 로컬푸드 사업,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 등과 연계한 통합적인 도시민 유치지원 업무를 추진해, 해가 갈수록 완주군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도시민들이 증가했다.

특히 군의 귀농·귀촌 세대수 증가는 ▲2008년 51세대 ▲2009년 79세대 ▲2010년 85세대 ▲2011년 121세대 ▲2012년 151세대 ▲2013년 530세대 ▲2014년 898세대로 폭증함은 물론 2014년은 농업의 신규인력과 활성화의 주역인 50대 이하의 비중이 80%인 719세대에 이른다.

앞으로 군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기업농과 전업농, 수출 농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로컬푸드 등 지역 먹거리의 체계적인 생산 및 유통을 겨냥한 완주농업 융성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연인원 1000세대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농 및 고령 농이 중심인 농촌에서 신규 인력 유입 및 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시민이 완주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도시민 유입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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