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전북도청과 완주 테크노밸리에 입주예정인 5개 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군은 사업체 및 종사자 수 증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전라북도가 공표한 2013년 기준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 완주군의 사업체 수가 5,142개에서 5361개로 219개(4.3%), 종사자 수는 3만 7157명에서 4만 418명으로 3261명(8.8%)이 증가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군의 전체 사업체 수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3개 시 다음의 경제력을 가진 지역으로 발전해 과학 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상권형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 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131만 4000㎡)이 48개 기업을 유치해 준공 및 2단계 착공해 총 1118억 원 투자 규모의 15개 기업을 유치, 고용인원 6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12만㎡ 규모의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이 지난 12월 26일 지정 고시돼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이 지속될 예정이며 군은 개별입지 형태의 창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앞으로 사업체 및 종사자 수의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업 및 공공 부분 등을 중심으로 많은 업체를 유치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이 주민의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며 “군이 앞으로 전북경제를 선도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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