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한 기자) = 23일 오후 1시 25분 쯤 부산 남구 황령산 7부 능선에서 소나무에 목을 맨 백골이 발견 됐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백골은 소나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맸으며 오래되어 바닥에 떨어진 상태였다.

이를 재선충 방재작업 중이던 남구청 소속 작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바람막이 안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찾아 백골이 이 스마트폰의 주인인 회사원 A(39)씨로 보고 DNA감식을 의뢰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직장동료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 당했고 이로부터 약 18일 뒤 경찰서로 가출신고가 접수됐다.

유서는 발견 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nspkanghan@nspna.com, 강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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