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3일부터 이틀 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인 ‘전남하이플러스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 및 일반고 교사 26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교육부 주관 전국 우수 일반고 종합발표회에서 4위로 입상한 녹동고등학교 등 3개교의 운영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이튿날인 오는 24일 각종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와 학교 간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교육력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한 분임토의를 갖고 평준화지역, 농어촌 중심고, 거점고, 비평준화지역, 소규모학교 등으로 구분해 학교의 특성과 지역여건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진로․진학지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일반고 학교장의 진로ㆍ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 농어촌 특별 전형의 이해, 진로ㆍ진학 패러다임의 변화, 학교 프로파일 작성 방향, EBS 수능연계 정책 대비 전략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고교 교육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날 학교장과의 대화에서 안병창 교육과정 과장은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일반고의 교육역량은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에 진학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교육에 있는 만큼 일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하이플러스 프로젝트’ 사업은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확대,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특성화ㆍ다양화, 교원의 역량 강화, 제도 및 환경 개선 등 5개 영역 27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2014학년도 일반고에 49억 원을 지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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