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 콜센터 수업 장면. (광주시교육청)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산하 광주시교육정보원(원장 김채화)은 내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24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 콜센터를 통해 ‘미래의 도시’라는 주제로 방학캠프를 연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원어민 화상 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헤드셋과 웹 카메라를 이용해 콜센터에 상주하는 원어민 교사와 일대일로 20분씩 총 5일간 수업을 받게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22일 오후 6시부터 원어민 화상 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며, 반드시 원어민 화상 콜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해야 한다.

교육복지학교나 농촌과 도심의 소규모 학교 재학생은 60%를 우선 신청할 수 있다.

수업 신청 학생 중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헤드셋과 웹캠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며, 수업 신청 후 콜센터에 전화 후 방문하면 별도의 서류 없이 받을 수 있다.

김채화 광주교육정보원장은 “정보화 시대 학생들은 장차 세계를 무대로 생활하게 될 것이며, 의사소통 능력과 타문화 이해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 “특히 가정 형편 때문에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온 원어민 화상 콜센터는 내년에도 정규 영어수업, 방과후 그룹수업, 일대일 수업, 방학 캠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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