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전남대 관현악반 학생들이 여수 삼혜원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20일 여수 아동복지시설인 ‘삼혜원’ 어린이들을 백화점으로 초청해 '삼혜원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점은 지난 해 7월 초청 행사를 진행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를 위해 삼혜원 소속 원아 및 인솔 선생님들을 포함해 4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중식당에서 제공한 중식요리를 비롯해 영화관람, 관현악 공연, 백화점 및 갤러리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음식은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중식당 ‘만리장성’을 운영하는 한선영 대표(52)가 무료로 제공했으며, 관현악 공연은 10여 명의 전남대 관현악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연주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차다"며"앞으로도 삼혜원과의 인연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 삼혜원은 지난 1963년 개원 이후 51년째 지역 내 가정해체 또는 가정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없는 3세부터 대학생 60여 명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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