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관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한다.

북구는 22일 오후 1시30분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정비사업 추진절차 및 조합원 분양사례’를 주제로 ‘2014 재개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북구에는 도시환경정비 3구역, 주택 재개발 7구역, 주택 재건축 1구역 등 총 112만5282㎡에 11개 정비사업 대상구역이 있다.

이에따라 북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정비구역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 이해증진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아카데미는 (주)미래파워 광주사업소 성명훈씨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정비사업 추진절차 ▲시공자 및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분양사례 등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또 이해부족에 따른 주민갈등과 사업지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제 정비구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실무 및 사례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특히 지난 7월 24일 기둥 균열로 재난위험시설 판정을 받고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중흥동 평화맨션 입주민들을 아카데미에 초청해 평화맨션 주민들의 염원인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제반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재개발 아카데미는 추진위원회․조합 관계자들과 정비구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개발 관련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정비사업을 선도하는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아카데미가 임시거처에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평화맨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재개발 구역인 풍향2구역 금호어울림 아파트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고, 문화동 각화구역이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에 있어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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